SK텔레콤, 앱스토어 베타테스터 500명 모집

SK텔레콤 앱스토어가 상용화 시기를 앞당겨 다음달말 정식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SK텔레콤은 500명의 베타테스터를 모집하고 나섰다.

SK텔레콤은 개발자와 이용자가 자유롭게 모바일 콘텐츠를 판매하고 구매할 수 있는 '모바일 오픈마켓'(앱스토어) 상용화를 앞두고, 비공개 시범서비스에 참여할 베타테스터 500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대상은 만14세 이상의 SK텔레콤 가입 고객이며, 6월25일까지 베타서비스 홈페이지(http://beta.itopping.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모집 결과는 6월 30일 발표되며, 선정된 고객은 6월 30일부터 7월 30일까지 한 달간 테스터로 활동하게 된다.

베타테스터로 참여하게 되면, 6월 30일 시범 오픈하는 ‘모바일오픈마켓’의 콘텐츠를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데이터통화료 1만원 지원 외에도 테스터 활동 내역에 따라 휴대폰, 기프티콘 등의 경품을 제공 받게 된다.

이번 베타테스트 기간 중에는 사용 가능한 단말기가 12종(SCH-W420/W550/ W750/W320/M490, IM-U310/R300/S330, LG-SH240/SH170, V9M, Z8M)으로 한정되므로, 신청하는 고객은 사용중인 단말 기종을 확인해야 한다. 상용 오픈 시에는 100여 종의 단말로 가능 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SK텔레콤은 자체적으로 확보한 콘텐츠와 개발자가 직접 등록한 콘텐츠로 비공개 베타테스트를 진행한 후, 상용화 시기를 최대한 앞당겨 7월말 정식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 이수혁 SK텔레콤 NI사업본부장은 "국내에서 선보이는 모바일오픈마켓에 대한 기대가 높은 만큼 이번 베타테스트를 통해 사용자들의 니즈를 수용하여 모바일 오픈마켓 상용화에 만전을 기하고자 한다. 관심있는 얼리어답터 고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