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리 엘리슨 오라클 최고경영자(CEO)가 자바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넷북과 휴대폰으로 확장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엘리슨 CEO는 2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자바원 컨퍼런스에 참석 "썬마크로시스템즈 인수를 완료한 뒤 자바SW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겠다"면서 넷북 등 다양한 모바일 기기에서 자바SW를 제공할 것이란 청사진을 공개했다.
오라클이 썬을 인수하더라도 자바 커뮤니티에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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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썬이 제공하는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플랫폼 자바FX에 비중을 실었다. 자바원에 참석한 개발자들에게 자바FX를 활용해 넷북이나 휴대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줄 것을 강하게 주문했다.
애널리스트들에 따르면 넷북 판매량은 올해 2,000만대에서 3,000만대 수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래리 엘리슨 CEO는 10여년전 PC의 대안으로 보다 가벼운 네트워크 컴퓨터(NC)라는 개념을 지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