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대용량 정보 저장용 클라우드 서비스 발표

일반입력 :2009/05/25 18:29    수정: 2009/05/25 18:30

송주영 기자

아마존이 새로운 클라우드컴퓨팅 웹서비스(AWS)를 선보였다고 22일 씨넷뉴스가 보도했다.

이 서비스는 사용자로부터 데이터를 보존한 하드디스크를 직접 받아서 데이터를 아마존 클라우드 스토리지 서비스인 'Amazon S3'에 업로드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이 서비스 명칭은 'AWS Import/Export'로 현재는 베타판이 출시됐다. 아마존은 블로그를 통해 "하드디스크를 직접 받는 것이 인터넷보다 빠르고 대용량 정보를 저장할 수 있다"며 "데이터가 원격으로 호스팅되는 것을 바라면서 테라바이트(TB)나 페타바이트(PB) 단위로 스토리지를 사용하는 고객을 겨냥했다"고 밝혔다.

아마존은 "용량이 너무 커서 짧은 시간 내에 스토리지에 업로드할 수 없는 정보를 이 서비스를 이용해 향후는 비교적 용이하게 작성할 수 있게 된다"고 설명했다. 아마존은 미디어 파일이나 과학 실험을 하는 연구소 등을 주요 시장으로 보고 있다.

아마존 AWS팀은 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1.5 Mbps의 T1브로드밴드 회선으로 업로드하려면 80일 이상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

한정판 베타 서비스를 신청하면 사용자는 데이터를 AWS에 발송할 수 있다. AWS는 이 정보를 보안 기능이 탑재된 S3버킷에 저장한다. 하드 디스크는 사용자에게 반송된다.

정보가 S3에 적재되면 사용자는 'Amazon EC2'에서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결과는 S3, '아마존 심플', '아마존 EBS' 등에 보존할 수 있다.

정보 저장이 종료되면 스토리지는 아마존이 비용을 부담해 이용자에게 반송한다. 한정판 베타 서비스 기간중에는 가능한 하드웨어의 사이즈와 내용을 한정한다.

USB 2.0이나 eSATA의 연결기가 필수로 필요하며 FAT32, EXT2, EXT3, NTFS 파일 시스템 현태여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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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이브 중량은 통상 50파운드(약 23킬로) 이하여야 한다. 그 이상으로 대형이면 아마존과 사용자가 협의해야 한다.

'읽기 불가' 파일이나 5GB 이상의 파일은 저장하지 못한다. 암호화된 파일도 마찬가지다.  이 서비스는 현재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유럽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