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속으로

일반입력 :2008/09/23 18:34

샌프란시스코= 황치규 기자 기자

SW공룡 오라클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품에 안았다.

오라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오픈월드 컨퍼런스에서 11g 데이터베이스, 퓨전 미들웨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제품을 아마존 웹서비스 EC2(Elastic Compute Cloud)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라클은 또 사용자들이 추가 비용없이 기존 SW 라이선스를 EC2에서 쓸 수 있도로 하겠다는 카드도 뽑아들었다.

아마존 EC2는 AWS(Amazon Web Service), S3(Simple Storage Service)와 함께 아마존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오라클은 고객들이 EC2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MIs(Amazon Machine Images)도 개발, 무료로 제공한다. AMIs를 통해 고객들은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퓨전 미들웨어, 11g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가상화 머신들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오라클은 설명했다.

오라클은시큐어 백업 클라우드 모듈도 발표했다. 오라클 시큐어 백업에 기반한 이 제품은 사용자들이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에서 데이터베이스를 백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

샌프란시스코= 황치규 기자 기자delight@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