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공룡 오라클이 클라우드 컴퓨팅을 품에 안았다.
오라클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고 있는 오픈월드 컨퍼런스에서 11g 데이터베이스, 퓨전 미들웨어, 엔터프라이즈 매니저 제품을 아마존 웹서비스 EC2(Elastic Compute Cloud)를 통해 제공하겠다고 2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오라클은 또 사용자들이 추가 비용없이 기존 SW 라이선스를 EC2에서 쓸 수 있도로 하겠다는 카드도 뽑아들었다.
아마존 EC2는 AWS(Amazon Web Service), S3(Simple Storage Service)와 함께 아마존이 제공하는 대표적인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다.
오라클은 고객들이 EC2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AMIs(Amazon Machine Images)도 개발, 무료로 제공한다. AMIs를 통해 고객들은 오라클 엔터프라이즈 리눅스, 퓨전 미들웨어, 11g 데이터베이스에 새로운 가상화 머신들을 쉽게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오라클은 설명했다.
오라클은시큐어 백업 클라우드 모듈도 발표했다. 오라클 시큐어 백업에 기반한 이 제품은 사용자들이 아마존 S3(Simple Storage Service)에서 데이터베이스를 백업할 수 있도록 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