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임원 직제개편안을 의결, 부회장과 사장 직제를 신설했다.
오는 6월 KTF와의 합병을 앞두고 단행된 이번 직제 개편은 주요 부문장을 부회장과 사장으로 격상시켜 책임경영을 구현하기 위한 목적인 것으로 전해졌다.
KT는 이날 임원 직제개편안이 의결됨에 따라 조만간 대외부문장과 개인고객부문장 인사를 매듭지을 계획이다.
대외부문은 석호익 김&장 법률사무소 고문이, 개인고객부문은 김우식 KT파워텔 사장이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KT 이사회는 KTF와의 합병에 따라 일본 NTT도코모가 보유한 KTF 지분 60%를 넘겨받고, 대신 5년 만기 교환사채 2억5,000만달러어치를 발행해 주기로 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