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T, "4G주파수 수익성 훼손않고 확보하겠다"

일반입력 :2009/04/27 11:15    수정: 2009/04/27 11:27

이장혁 기자

LG텔레콤은 1분기 실적발표에서 4세대(G) 주파수 확보를 위해 회사를 비롯해 주주와 고객의 이익을 고려하는 방향에서 최대한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김상돈 LG텔레콤 상무(CFO)는 27일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재 주파수관련한 법개정이 지연되고 있는 상태다. 정부의 정책이 구체적으로 나오지 않는 이상 회사 입장에서도 구체적인 전략을 구사하기가 힘든 상태"라며 "우선 4G 주파수 확보 비용에 대해 시장이 우려하고 있는 부분을 충분히 공감하고 있다. 회사 입장에서 회사의 가치와 투자자.주주의 이익을 충분히 고려해서 수익성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내에서 신중하게 경제적으로 투자할 준비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LG텔레콤은 올 하반기 2G에서 4G까지 다양한 기술방식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멀티모드 기지국을 추가로 증설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 상반기에 기지국 및 중계기 설치, 기지국 용량 증설 등 네트워크 부문을 비롯해 모바일 인터넷 OZ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IT장비 개발 등을 포함, 총 3,000억원의 투자를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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