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도비시스템즈가 간판 리치 인터넷 애플리케이션(RIA) 기술 플래시를 앞세워 텔레비전까지 공략하고 나섰다. PC와 휴대폰을 넘어 디지털 거실에도 플래시 기술을 심겠다는 것이다.
어도비는 인터넷을 지원하는 TV, 셋톱박스, 블루레이 플레이어 등 디지털 홈용 소비자 가전에서 쓸 수 있는 플래시 멀티미이어 플랫폼을 선보인다고 씨넷뉴스가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TV 등 소비자 가전용 플래시는 사용자들이 고화질 비디오, 인터랙티브 애플리케이션,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TV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플래시가 TV를 파고들 경우 플래시로 이뤄진 세계 최대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 콘텐츠를 대형 TV에서도 볼 수 있게 된다. 웹과 TV의 컨버전스가 가속화되는 것이다.
어도비는 TV에서 온라인 비디오를 볼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과 서비스가 있었지만,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는다면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하는 하드웨어들도 유튜브에 있는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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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도 플래시를 통해 TV용 위젯을 개발할 수 있게 됐다. 야후는 이미 TV용 위젯을 제공하고 있다.
어도비는 TV용 플래시를 사용할 파트너들도 공개했다. 인텔, 컴캐스트, 디즈니 인터랙티브, 넷플릭스, 아틀란틱 레코드, 뉴욕타임스 등을 포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