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카메라폰 뷰티스마트 "디카 게섯거라"

일반입력 :2009/04/19 11:40    수정: 2009/04/19 14:58

류준영 기자

LG전자(대표 남용)가 최적의 사진 촬영조건을 자동으로 찾아내는 800만화소 카메라폰 ‘뷰티 스마트(모델명 : LG-GC900)’를 19일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이미지 처리 프로세싱을 강화해 사물이나 인물의 색감을 왜곡없이 표현할 수 있도록 디자인됐다.

특히 사진을 찍을 때 실시간으로 화면상에서 피사체(인물/풍경), 조명(야간/역광)을 자동 분석, 각 장면에 맞는 최적의 사진품질을 제공하는 ‘인텔리전트 샷(Intelligent Shot)’ 기능을 휴대폰 처음으로 탑재했다. 이 기능은 일반 디지털카메라에서도 쉽게 접하기 어려운 기능이라고 LG전자 관계자는 설명했다.

또 3차원(3D) 사용자환경(UI)인 'S클래스 UI' 탑재해 터치스크린의 다이얼을 돌려 기능을 선택할 수 있고, 바로 직전에 촬영한 사진도 바로 볼 수 있는 ‘썸네일 포토 뷰어’ 기능도 갖췄다. 게다가 어두운 환경에서 촬영에 도움을 주는 발광다이오드(LED) 플래시, ISO1,600을 지원한다.

그 밖에 ▲자동으로 여러 사람의 얼굴에 초점을 맞춰주는 ‘멀티 페이스 디텍션(Multi Face Detection)’ ▲화면 터치로 촬영하는 ‘터치샷’ ▲피부를 보정해주는 ‘뷰티샷’ ▲배경 색감을 바꿀 수 있는 ‘아트샷’ ▲DVD화질의 비디오 촬영을 지원(D1 레코딩) 등 다양한 카메라/동영상 기능을 갖췄다.

‘뷰티 스마트’는 12.4mm의 두께로 800만 화소 카메라폰 가운데 가장 얇고, 102g의 무게로 가벼워 휴대하기가 매우 편리하며, 7.2Mbps, 와이파이, GPS, 지오 태깅(Geo-tagging), 블루투스, USB 2.0, FM 라디오, 1.5기가바이트(GB) 내장 메모리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들을 탑재하고 있다.

관련기사

LG전자는 이번 신제품을 5월부터 유럽을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해, 670만대를 판매한 전작에 이어 글로벌 히트상품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LG전자 MC사업본부 안승권 사장은 “완벽한 사진 촬영을 지원하는 ‘뷰티 스마트’를 통해 고화소 카메라폰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