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픽처스가 구글이 운영하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장편 영화 라이선스를 위한 협상을 진행중임을 공식 확인했다고 씨넷뉴스가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라 유튜브를 통해 할리우드 거대 스튜디오들의 영화 콘텐츠를 볼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유튜브는 현재 독립 영화와 메트로 골드윈 메이어에서 제공받은 일부 타이틀을 제공하고 있다.
소니픽처스는 유튜브와의 협력으로 자사 온라인 비디오 사이트 크랙클닷컴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소니픽처스는 또 유튜브에 10여개 이상의 영화를 제공할 것으로 보이며 광고도 통제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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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소니픽처스는 유튜브 사용자들이 블로그나 개인 웹페이지에 콘텐츠를 붙일 수 있도록 하는 콘텐츠 신디케이션은 허용하지 않는다고 씨넷뉴스가 전했다.
유튜브 입장에서도 소니픽처스와의 협력은 의미가 크다. 다른 할리우드 스튜디오 및 TV네트워크들의 참여를 이끌어내는 발판이 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