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공공기관 선진화 방안에 따라, 기존 3개 기관을 통합해 신설되는 '한국인터넷진흥원'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8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 설립업무를 추진하기 위한 '한국인터넷진흥원 설립위원회'의 위원을 위촉했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지난 1일, 국회에서 의결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제52조에 따라 정보보호진흥원, 인터넷진흥원, 국제협력진흥원이 통합돼 설립되는 신설기관이다.
이날 설립위원회에는 총 5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위원장으로는 이성해 큐앤에스 대표이사를 위촉했다. 나머지 4명의 위원은 임종인 고려대 정보경영공학 전문대학원장, 이동만 KAIST-ICC 교수, 조형섭 법무법인 은율 변호사, 황철증 방통위 네트워크정책관 등이다.
방통위는 설립위원회를 구성, 위원회 운영규정 마련을 시작으로 방통위 산하 최대 조직인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7월 중에 공식 출범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