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블루' IBM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주에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IBM이 썬을 집어삼킬 경우 관련 업계는 적지않은 파장에 휩싸일 전망이다. 거물급 업체간 경쟁 판세에도 대형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W제국' MS도 영향권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MS는 IBM과 썬의 합병을 놓고 주판알을 어떻게 튕기고 있을까? 기회로 보고 있을까 위협으로 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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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씨넷뉴스는 IBM과 썬의 합병은 파트너와 경쟁사가 각각 하나씩 없어지는 것이란 MS 빌 라잉 윈도서버 담당 부사장의 발언을 전하고 있다.
IBM과 썬 모두 윈도서버를 판매하고 있으니 파트너 하나가 없어지는 것이며, 두 회사 모두 윈도가 아닌 플랫폼에 상대적으로 많은 힘을 쏟고 있으니 경쟁자도 하나 없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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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없어진데 따른 손해가 클까 아니면 경쟁자가 사라진데 따른 이익을 더 많을까?
MS와 IBM-썬 합병의 함수관계가 어디로 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