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IBM-썬 합병을 말하다

일반입력 :2009/04/05 17:21    수정: 2009/04/05 17:26

황치규 기자

'빅블루' IBM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가 초읽기에 들어간 모습이다. 이번주에 발표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IBM이 썬을 집어삼킬 경우 관련 업계는 적지않은 파장에 휩싸일 전망이다. 거물급 업체간 경쟁 판세에도 대형 변수가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SW제국' MS도 영향권에 들어갈 수 밖에 없다. MS는 IBM과 썬의 합병을 놓고 주판알을 어떻게 튕기고 있을까? 기회로 보고 있을까 위협으로 보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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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씨넷뉴스는 IBM과 썬의 합병은 파트너와 경쟁사가 각각 하나씩 없어지는 것이란 MS 빌 라잉 윈도서버 담당 부사장의 발언을 전하고 있다.

IBM과 썬 모두 윈도서버를 판매하고 있으니 파트너 하나가 없어지는 것이며, 두 회사 모두 윈도가 아닌 플랫폼에 상대적으로 많은 힘을 쏟고 있으니 경쟁자도 하나 없어진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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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가 없어진데 따른 손해가 클까 아니면 경쟁자가 사라진데 따른 이익을 더 많을까?

MS와 IBM-썬 합병의 함수관계가 어디로 튈지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