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블루' IBM의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인수가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다. 이르면 내주 공식 발표가 있을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다.
IBM은 썬에 당초 제시했던 인수가격보다 낮은 금액을 다시 제시했는데 썬이 이를 받아들일 것으로 알려졌다고 씨넷뉴스가 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을 인용해 보도했다. WSJ은 내부 사정에 정통한 소식통들을 인용해 관련 내용을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IBM은 썬에 수정 인수 가격으로 주당 9.55달러를 제시해싿. 이전보다 주당 1달러 가량 낮아진 금액이다. 이에 따라 IBM의 썬 인수규모는 70억달러 선이 될 것으로 보인다. IBM은 수정안을 통해 7억5,000만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WSJ는 전했다.
썬은 IBM의 금액 조정을 받아들이는 대신 규제 등 걸림돌에 직면하더라도 인수를 완료하기로 한다는 보장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 협상은 아직 논의중이지만 조만간 성사될 것으로 보인다고 WSJ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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