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커뮤니케이션은 일본법인 ‘다음재팬’을 매각, 계열사에서 제외한다고 31일 공시했다. 구체적은 매각 금액과 조건은 공개하지 않았다.
다음은 2004년 21억원을 출자해 다음재팬을 세우고, 현지 시장 공략을 모색해왔지만 큰 반향은 일으키지 못했다.
다음 관계자는 매각 이유에 대해 “핵심사업 영역에 집중하기 위해”라고 설명했다. 당분간 국내 사업에 집중, 불황 타개에 나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업계서는 다음이 일본법인 매각을 시작으로 몸집 줄이기를 본격 시작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재무전문가 출신인 최세훈 신임대표 취임 직후 나온 행보라는 부분에서 관심이 더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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