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소닉, 풀HD 캠코더 신제품 출시

일반입력 :2009/03/24 09:34

류준영 기자

파나소닉코리아가 풀(Full)HD를 지원하는 광학 16배줌 디지털캠코더(모델명: HDC-SD20)을 24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1/6인치 147만 화소(유효화소 117만 화소)의 MOS 센서를 탑재해 1920x1080(16:9, 210만 화소) 사이즈 풀HD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여기엔 빛의 양을 자동으로 조절해 이미지의 품질을 새롭게 가공하는 'HD크리스털' 엔진을 탑재해 컬러표현 등의 선명한 영상촬영이 가능해졌다.

광학 16배줌을 지원해 44.1mm~706mm(35mm 환산) 범위까지 촬영이 가능하며, 디지털 줌은 40배에서 1,000배까지 지원된다. 렌즈 밝기는 F1.8~F3.3이며, 컬러 나이트 뷰 모드 설정시 1.0 lx(룩스)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촛불 하나 킨 어두운 환경에서 큰 지장없이 촬영할 수 있다는 말이다.

녹화 버튼을 누르기 3초 전부터 영상이 기록된다. 사전 녹화기능(Pre-Rec)이 탑재돼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녹화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실시간으로 영상이 내장 메모리에 임시 저장되기 때문에 3초 전에 영상을 획득할 수 있다.

신속한 구동도 이 제품의 빼놓을 수 없는 장점 중 하나. 전원 공급 후 1.9초 만에 작동이 가능한 ‘퀵 파워 온’ 기능과 모드를 설정하면 LCD가 켜진 후 0.6초 만에 작동되는 '퀵 스타트’ 모드가 함께 제공된다.

초당 60프레임(3초에 스틸사진 180장)의 초고속 촬영이 가능하며 최근 캠코더 기술의 트렌드인 디지털시네마모드로 촬영 시 영화의 한 장면처럼 분위기 있는 영상 연출이 가능하다.

이렇게 촬영된 영상은 5.1 채널 돌비 입체 사운드 시스템을 통해 감상할 수 있으며, 스테레오 줌 마이크 기능과 바람소리제거 기능도 함께 탑재됐다.

피사체의 움직임을 추적해 자동 포커스를 맞춰주는 자동초점추적과 얼굴인식, 광학식손떨림보정, 인공지능장면선택, 인공지능노출보정 기능 등 총 5가지 인공지능 모드가 결합된 ‘인텔리전트 오토’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

23만 화소 2.7인치 터치스크린 와이드 LCD가 탑재돼 있으며, LCD의 밝기를 주변 상황에 맞춰 16단계로 자동 조절해주는 오토 파워 LCD 기능이 지원된다.

영상 재생시 ‘하이라이트 검색’을 지원해 줌이나 패닝, 환호 소리 등을 기준으로 중요 영상 리스트를 보여줘 검색이 쉽다.

원치 않던 장면이나 잘못 촬영된 장면을 자동 편집해 정상 촬영된 영상만 재생해주는 ‘인공지능 선택 재생 기능’도 탑재됐다. 또 HDTV로 영상을 볼 수 있는 HDMI 출력단자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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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포맷은 MPEG4-AVC/H.264로 저장되며 저장방식은 SD, SDHC 메모리카드를 지원한다. 32기가바이트(GB) SD 메모리카드로 HE화질로 촬영시 12시간 녹화 가능하다. 한번 배터리 충전으로 1시간 15분 연속촬영 가능하다.

크기는 64x67x127mm(가로x세로x높이)이며, 무게는 270g(배터리 제외)이다. 가격은 90만원 후반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