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 칩제조부문, ‘글로벌파운드리즈’로 새 출발

일반입력 :2009/03/05 09:09

황치규 기자

미국 반도체업체 AMD제조부문이 4일(현지시간) ‘글로벌파운드리즈(GLOBALFOUNDRIES)’로 정식 출범했다.

씨넷뉴스에 따르면 새로운 회사는 미국 뉴욕주에 칩 개발과 제조 거점을 마련할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더파운드리컴퍼니(The Foundry Company)라는 가칭으로 불린 새로운 회사는 AMD제조부문 담당 시니어 부사장인 덕 그로즈가 최고경영책임자(CEO)를 맡았다. 이사회 의장에는 전 AMD CEO인 헥트 루이즈가 취임했다. 본사는 캘리포니아주 써니 베일.

그로즈 CEO는 4일 전화인터뷰에서 “이번 제조부문 분사로 칩설계 회사로 변모하는 AMD는 많은 고객중에 하나로 제휴관계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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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회사는 당분간 독일 드레스덴을 중심으로 제조에 나설 예정이지만 올연말까지 뉴욕주 사라토가 카운티의 루서 포레스트 테크놀로지 캠퍼스(Luther Forest Technology Campus)에 42억 달러를 투자, 제조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이는 사라토가 카운티와 가까운 장소에 칩 개발 및 제조 거점을 갖고 있는 IBM과의 연구개발 관계를 강화하려는 의도로 보인다고 씨넷뉴스는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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