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억달러 손실’…AMD 최악의 적자행진

일반입력 :2009/01/23 11:13    수정: 2009/01/23 11:33

김태정 기자

미 AMD가 2008년 한해 30억달러가 넘는 손실을 입었다. 9분기 연속 적자행진이다.

22일(현지시간) AMD는 2008년 4분기 14억2,000만달러(주당 2.34달러)의 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17억7,000만달러(주당 3.06) 보다 적자폭은 줄었지만 월가 예상을 하회한 결과다.

4분기 매출액은 11억6,200만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33% 줄었다.

2008년 전체 매출은 58억800만달러, 순손실은 30억9,8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실적 악화에 따라 AMD는 전체 직원 중 1,100명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AMD는 이미 3,000명의 감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AMD는 전체 직원 1만5,000여명 중 3분의 1가량을 감원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