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 '슬림·친환경' 노트북 '에버라텍 스타' 출시

일반입력 :2009/02/26 14:13

류준영 기자

삼보컴퓨터가 슬림형 노트북PC 신제품(모델명: 에버라텍 스타)를 26일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은 알루미늄 커버와 마그네슘 밑판 등의 금속 소재를 채택해 견고하다.

고급스런 은색에 정교한 헤어 라인 무늬를 입혔으며, 33.8cm(13.3형) 와이드 화면을 채용하고도 무게는 1.7kg, 두께는 1cm로 이동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

기존 냉음극형광램프(CCFL) 방식 LCD보다 수은이나 비소 등 유해물질에 대한 우려가 적고 소비 전력도 적은 LED(발광다이오드) 백라이트 LCD 패널을 탑재해 제품 무게와 부피, 환경 문제까지 한번에 해결했다.

리튬이온 전지에 비해 전해질 누출 위험이 적고 카드뮴, 수은 등의 유해 물질 사용을 배제한 리튬 폴리머 전지를 배터리로 장착했다.

‘TG 스마트 터치패드’는 이메일, 인터넷 등을 터치 방식으로 바로 실행할 수 있고 사용자의 필요에 따라 바로가기 메뉴 추가도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에버라터치 키보드’는 장시간 사용해도 손목에 무리를 주지 않는다.

제품의 내부는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3기가바이트(GB) 메모리와 320GB의 대용량 하드디스크를 탑재했다.

평균 2~3와트(W)에 불과한 노트북 스피커를 개선, 4W급 고출력 스테레오 스피커를 장착해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블루투스 기능을 기본 지원하고 있으며, 원격 접속 소프트웨어인 ‘TG 리모트뷰(Remote View)’를 제공, 집이나 회사의 메인 PC와 파일 전송 및 자료 공유가 가능해 폭넓게 활용할 수 있다.

관련기사

130만 화소 웹 카메라와 이모티콘 기능 등 재미있는 아이템을 갖춘 소프트웨어가 함께 들어있어 화상채팅, 업무 회의 등 쓰임새가 다양하다.

삼보컴퓨터 국내 사업을 총괄하는 김종서 사장은 “대화면 노트북의 장점인 와이드 스크린과 서브 노트북의 장점인 휴대성을 모두 만족하는 ‘에버라텍 스타’는 새로운 모바일 라이프 스타일을 이끌어 갈 야심작”이라며 “성수기에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월 3천대 판매를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