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17일 80만원대 폴더 일체형 PC ‘루온 A1’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본체와 LCD 모니터가 결합된 ‘루온 A1’은 일체형 PC로는 국내 최초로 이중 경첩(Hinge)을 적용, 모니터가 지면과 수평에 가깝게 접히는 폴더형 PC다.
이 PC는 다양한 각도에서 화면을 볼 수 있기 때문에 멀티미디어 감상에 편리할 뿐만 아니라 회의, 프리젠테이션 등 업무용으로도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특히 PC가 접힌 상태에서 국제 표준 규격(VESA Mount)에 맞게 적용된 홈을 이용, 벽에 걸어두고 사용할 수 있게 설계돼 멀티미디어 액자로도 사용 가능하다.
4kg의 초경량으로 데스크톱 임에도 이동이 자유롭고 전원선 하나만 연결하면 모니터, 스피커, 본체 등을 한꺼번에 사용할 수 있어 부엌, 공부방, 거실 등 일반 가정뿐만 아니라 사무실, 회의실 어디서나 쉽게 설치할 수 있다.
가로, 세로 16:9 비율의 46.7cm(18.4형) LCD 모니터 일체형으로 설계된 ‘루온 A1’은 실제 영화 제작 화면 비율과 모니터 비율이 같아 전체 화면을 왜곡이나 잘림 없이 보여주기 때문에 실감나는 영상을 즐길 수 있다. 스테레오 스피커가 기본 탑재돼 추가 장치 없이도 생생한 음향을 즐길 수 있다.
인텔 최신 45나노 미세 공정이 적용된 아톰(Atom) 프로세서를 탑재한 ‘루온 A1’은 일반 데스크톱 PC에 비해 소비전력이 적어 장시간 사용할 때 경제적이다. 발열 또한 적어 뛰어난 안정성을 갖췄다. 고성능 무선랜 카드가 기본 탑재돼 있어 랜선 없이도 집안 어디서나 인터넷 사용이 가능하다.
삼보는 일체형 PC로는 80만원대 초반의 합리적인 가격과 공간 활용성, 웹카메라 등 편리 기능, 저전력 설계 등의 장점을 두루 갖춘 ‘루온 A1’으로 일반 소비자, 소호 사업자뿐만 아니라 동영상 강의가 꼭 필요한 학습용 세컨 PC 시장 등 폭넓은 수요를 공략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