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제국' 마이크로소프트(MS)가 저가형 윈도 서버 버전을 두달안에 공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 노트북 시장을 뒤흔들고 있는 넷북 열풍의 복사판이 서버 시장에도 옮겨붙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현지시간) 외신보도에 따르면 스티브 발머 MS 최고경영자(CEO)는 금융 애널리스트들과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저가형 윈도 버전을 넷북 현상과 비교하며 강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넷북형 서버는 지금 당장 수요가 많은 것은 아니지만 서버 가격이 내려감에 따라 저가형 OS는 고객들에게 매력적인 옵션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파운데이션 에디션'으로 불리는 저가형 윈도 서버에 대해 MS는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그러나 일각에선 하이퍼-V 가상화 기능을 제외한 핵심 윈도 기능을 대부분 제공할 것이란 얘기가 나오고 있다. 가격은 200달러 가량 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200달러면 하드웨어 업체들이 500달러 이하 서버를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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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는 중저가형 시장을 위해 스탠더드 서버, 익스체인지, 쉐어포인트, 서버 업데이트, 포어프론트를 포함한 스몰 비즈니스 서버를 1천달러 정도에 제공하고 있다. 스탠더드 서버 가격은 웹서버 에디션의 경우 470달러에서 시작한다.
뿐만 아니다. MS는 100달러급 윈도 홈서버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