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세계 서버 시장이 경기침체의 직격탄을 맞았다.
매출 기준으로 전년대비 14% 감소한 135억달러 규모에 그쳤다. 출하량도 12%나 감소했다고 지디넷닷컴이 시장 조사 업체 IDC를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DC에 따르면 2007년 전체 서버 시장(매출기준) 규모는 전년대비 3.3% 감소한 533억달러에 머물렀다. 출하량도 2% 늘었을 뿐이다.
영역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보급형 서버 매출은 전년대비 16.8% 감소했다. 중형급 서버도 14.5% 떨어졌다. 고성능 서버 매출도 7.5% 내려앉았다.
유닉스 서버도 마찬가지. 전년대비 6.2% 감소한 49억달러 수준에 그쳤다. 지난해 4분기 서버 시장에서 유닉스 매출은 전체의 36.2%를 차지했다.
윈도 서버 매출은 전년대비 17.8% 떨어진 48억달러에 머물렀다. 윈도 서버 매출 비중은 전체 시장의 35.5%로 유닉스에 살짝 뒤졌다.
리눅스 서버 매출은 전년대비 7% 떨어진 18억달러를 기록했다. 리눅스 서버 매출은 전체의13.6%로 파악됐다.
업체별로 보면 지난해 4분기 서버 시장은 '빅블루' IBM이 36.3%(매출 기준)의 점유율로 2위 휴렛패커드(HP: 29%)를 따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