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게이츠가 또 천문학적 기부금을 내놨다. 이번에는 세계 빈곤층에 대한 모바일 뱅킹 지원이다.
빌게이츠는 그의 자선재단 ‘빌-멜린다’를 통해 개발도상국 모바일뱅킹에 1,250만달러를 기부한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이 금액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남미의 20개 자선 펀드에 우선 전달된다.
빌게이츠 측은 “각국 은행과 정부기관과 협력, 빈곤층이 모바일 금융 혜택을 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세계 이동통신 사업기구(GSM) 롭 컨웨이 이사는 “개발도상국에는 휴대폰만 있고, 은행 계좌는 없는 이들이 17억명에 이른다”며 “이번 프로젝트로 2012년까지 서비스 수혜 대상을 2,000만명까지 늘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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