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예탁결제원이 차세대시스템 구축 사업의 PMO(프로젝트 관리 책임) 우선협상대상으로 투이컨설팅을 선정했다. 예결원이 PMO를 SI의 일부분이 아닌 별도의 프로젝트로 발주한 것은 이번이 최초이다. 예결원의 차세대시스템은 2011년 2월 설 연휴 이후에 개통될 예정이다.
예결원은 “기간계 업무시스템 재구축, 정보계시스템 구축 등 업무시스템 개발과 더불어 네트워크, 서버‧인프라 구축 등 모두 12개 사업과제를 동시 다발로 수행하는 프로젝트는 관리 측면에서 위험요소가 많은 편”이라며 “외부 PMO를 도입해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증권과 유가증권 등 재산을 보호하는 준 정부기관인 예결원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결제처리, 국제 업무, 신탁 업무 등의 효율을 높이고 관련 IT 프로세스를 합리화할 예정이다. 복잡하고 노후화된 기존 시스템으로 대처하기 어려운 자본시장통합법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를 수용할 수 있는 첨단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것이다.
예결원 PMO 프로젝트를 총괄하게 될 투이컨설팅의 계찬식 전무는 “관리를 위한 관리PMO 서비스가 아닌, T서비스 업체의 역량을 존중해 상호보완하는 프로젝트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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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 전무는 또 “업무 차원의 요구를 IT시스템에 최적화해 반영하고 비즈니스와 IT의 고도화된를 구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투이컨설팅은 LIG손해보험, 한진해운 1,2차, 신영증권 등 증권, 보험, 물류 분야의 대형 PMO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