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위 D램업체인 일본 엘피다메모리는 대만 반도체업체 3사와 경영을 통합하기로 합의했다고 일본의 주요 신문들이 보도했다.
이들 신문에 따르면 4사가 경영을 통합, 출범하는 반도체업체는 대만당국의 금융지원으로 재무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엘피다는 일본의 공적자금 활용, 반도체산업 경쟁력 강화를 검토하고 있다.
엘피다는 최근 D램 가격급락과 글로벌경기 침체로 대만 메모리업체인 파워칩, 렉스칩,프로모스 등 3사와 경영 통합을 추진해왔다. 일본 반도체업체가 외국 업체와 통합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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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을 방문중인 엘피다의 사카모토 유키오 사장은 11일 대만 당국, 교섭중인 반도체업체 등과 경영통합에 합의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4사의 통합이 실현되면 새로운 회사는 삼성전자에 이어 세계 2위 D램메이커로 부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