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와 세계 최대 네트워크 장비 업체 시스코 시스템즈는 9일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최첨단 국제도시 구축을 위해 협력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인천광역시는 IFEZ를 동북아 최고의 비즈니스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세계 각국 주요 국제도시 건설 프로젝트를 주도한 바 있는 시스코의 세계화 경험을 집중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싱가포르, 인도, 중동, 말레이지아 등지에서 세계화 경험을 쌓은 시스코 전문인력들과 실무협의회를 구성, 운영하면서 필요한 정책자문과 기술 컨설팅을 받기로 했다.
다른 신도시들과의 차별화 포인트로 첨단 U-시티 서비스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송도내에 시스코 U-시티 글로벌 센터(가칭)를 건립해 최첨단 인프라를 구축하고 이를 기반으로 응용 가능한 공공과 민간 산업 통합 서비스 솔루션을 개발,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도 시스코는 인천에서 개최되는 세계도시축전은 물론 환경포럼에도 참여하기로 하는 등 IFEZ의 세계화 노력에 적극적인 지원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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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이번 협약으로 시스코의 세계화 경험과 다양한 친환경 신도시 개발 및 도시 개선 경험과 노하우 및 기술을 적극 활용해 IFEZ를 글로벌 감각과 친환경성을 모두 갖춘 비즈니스 중심도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인천광역시 안상수 시장은 IFEZ는 2010년까지 최첨단 국제도시의 기틀을 마련함으로써 국내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기 위해 지난 2003년부터 개발 사업을 적극 진행해 왔다면서 시스코와의 이번 협력으로 구축 예정인 시스코 U-시티 글로벌 센터(가칭)를 통해 IFEZ가 첨단 U-서비스를 기반으로 최상의 주거 및 비즈니스 환경을 보장함으로써 명실상부한 글로벌 비즈니스 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