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증권 차세대 1차사업에 IBM 우선협상자 선정

일반입력 :2009/02/09 10:01

송주영 기자

한국증권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중 하나인 아키텍처 상세화 SI부문 우선협상대상자로 한국IBM이 선정됐다. 한국IBM은 한국증권 차세대중 ISP(중장기정보화전략계획) 수립을 진행한 데 이어 아키텍처 부문도 담당하게 됐다.

한국증권은 최근 AT커니, 삼정KPMG를 각각 PI(프로세스 혁신), PMO(프로젝트 관리) 부문 우선협상자에 선정한 데 이어 한국IBM을 아키텍처 상세화를 진행하게 될 SI업체 우선협상자로 정했다고 9일 발표했다.

한국증권은 지난해 ISP에 이어 올해 상반기 아키텍처 상세화, 하반기 개발 등으로 차세대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반기 개발 이전 작업을 위해 아키텍처를 상세화할 SI, PI와 프로젝트 관리 역할을 맡을 PMO 사업자 선정 작업을 진행해왔다.

이중 PI, PMO은 지난달 우선협상자가 결정됐고 SI부분은 범위가 커 선정 작업이 상대적으로 늦어졌다. SI부분에서는 우선협상자로 결정된 한국IBM 외에 SK C&C, 티맥스소프트가 경쟁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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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증권은 우선협상자와의 협상이 마무리되면 5개월에 걸쳐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키텍처 상세화 작업에는 EA(전사 아키텍처) 관점에서 보면 TA(테크니컬 아키텍처), DA(데이터 아키텍처), AA(애플리케이션 아키텍처)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가장 윗단의 BA(비즈니스 아키텍처)는 AT커니가 우선협상자로 선정된 PI 프로젝트에서 진행된다.

한편 한국IBM은 이번 사업자 선정으로 증권업계 차세대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증권 ISP, 아키텍처 수립 등 개발 부문밖으로도 영토를 넓혔다. 한국IBM은 증권 ISP 부문에서 거래소, 우리투자, 대신, 현대증권 프로젝트를 수행했고 한국증권 프로젝트는 ISP에 이어 아키텍처 상세화까지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