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소비심리가 위축되며 필수적인 기능들로 구성된 휴대폰의 인기가 높아지는 가운데 LG전자가 60만원대 스마트폰 신제품을 국내 시장에 내놓는다.
LG전자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 출시한 풀터치스크린 스마트폰 ‘인사이트(INCITE, 모델명: LG-SU200 / KU2000)’를 60만원대 후반의 가격으로 이번 주말 SK텔레콤, KTF를 통해 국내 출시한다.
인사이트는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모바일 6.1 운영체제(OS)를 탑재해 PC와 동일하게 인터넷, 이메일 및 각종 오피스 프로그램들을 이용할 수 있고, 각종 스마트폰 전용 프로그램들도 PC에서 다운받아 설치할 수 있다.
7.62cm(3인치) 전면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인사이트’는 인터넷 풀 브라우징 기능과 무선랜(와이파이)을 지원해 인터넷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반 오디오나 MP3용 이어폰의 3.5파이(Φ) 이어잭을 그대로 꽂아 사용할 수 있어 영화, 음악을 간편하게 즐길 수 있으며, 색상은 와인 레드와 블랙(예정)의 두 가지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번 ‘인사이트’의 출시로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스마트폰의 대중화가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꼭 필요한 기능들로만 구성된 실용성 중심의 스마트폰으로 사용 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전자는 ‘인사이트’ 출시 후 대중화를 위해 사용자들이 스마트폰을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각종 정보를 제공하고 교육시키는 ‘인포머티브(Informative) 마케팅’을 적극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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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MC사업본부 한국사업부 조성하 부사장은 “이번 ‘인사이트’는 복잡한 기능보다는 스마트폰을 처음 접하는 사용자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며, “국내 스마트폰 시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올 하반기 차별화된 기능이 적용된 제품을 추가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자극하다’, ‘유발하다’라는 사전적 의미의 애칭인 ‘INCITE’는 국내 휴대폰 시장에서 수려한 디자인과 첨단 기능으로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하는 제품이라는 뜻으로 명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