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지난해 4분기 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견조한 성장세를 보였다. ‘1조원대 인터넷 기업’이라는 타이틀도 붙었다.
NHN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익이 1,2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보다 5.91% 늘었다고 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151, 당기순익 1,013억원으로 각각 15.13%, 19.8% 증가했다.
4분기 실적을 매출원별로 살펴보면 ▲검색 50% ▲게임 31% ▲디스플레이(배너) 광고 11% ▲이커머스 매출이 8% 순으로 나타났다.
역시나 주종목인 검색광고가 성장세를 이끌었고, 게임과 이커머스도 선전했다고 업체 측은 분석했다.
검색은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광고주와 쿼리가 고르게 늘면서 전년 동기 보다 11.4% 증가한 1,562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전 분기 대비 3% 늘었다.
게임부문도 성수기 요인과 서비스 개편 안정화로 전년 동기 보다 24.3%, 증가한 9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전자상거래는 연말 특수와 부가광고 매출 증가로 전년 동기 보다 41.2%, 전분기 대비 17.3% 성장했으며, 디스플레이 광고는 경기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2.7%)했으나 전분기 대비로는 9.7% 증가한 356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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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작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2081억원, 영업이익 4912억원, 순이익 3657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31.3%, 영업이익 26.1% 성장한 것. 국내 포털과 게임 기업 중 연매출이 1조원을 넘은 것은 NHN이 최초다.
최휘영 NHN 대표는 “세계적인 경기침체 속에서도 서비스 퀄리티와 강화와 상품 차별화를 내세워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