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검색시장, 구글 독주체제 굳어지나

미국 무대에서 '검색황제' 구글의 강세가 그칠줄을 모른다. 갈수록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인터넷 시장 조사 업체 콤스코어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검색 시장에서 구글의 점유율은 무려 63.5%에 달했다. 2008년 1월 58.5%에서 5%P 늘어난 수치다.

더욱 눈에 띄는 점은 구글이 현지 검색 시장 성장의 대부분을 가져갔다는 것. 블로그 기반 온라인 미디어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미국 검색 시장 성장중 90% 가까이가 구글의 몫으로 돌아갔다"고 전했다. 다른 검색 엔진은 그대로였는데, 구글만 나홀로 성장했다는 얘기였다.

구글의 성장은 많은 사람들이 구글에 새로 몰려들었다기 보다는 사용자당 검색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