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데이터베이스관리시스템 업체 알티베이스가 연초부터 굵직한 공공 프로젝트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개가를 올렸다.
알티베이스는 관세청이 주관하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이 실시한 관세청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 공인업체(Authorized Economic Operator, 이하 AEO) 통합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한 DBMS 분야 분리 발주에 입찰, 가격 및 기술 평가에서 각각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경쟁사들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29일 발표했다.
2009년 첫 DBMS 분리 발주인 AEO 통합 관리 시스템은 세계 관세 기구인 WCO가 위험 관리 강화를 위한 SAFE 프레임워크를 제정하면서 세계 각국에 도입을 권고한 민·관 협력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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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사업은 또 지난해말 행정안전부와 지식경제부가 국내 중소 SW 기업 지원을 위해 전자정부 사업에서 분리발주를 강화하겠다고 밝힌 뒤 올해들어 나온 첫 분리발주 사례로 국내외 주요 DBMS 업체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기완 알티베이스 대표는 "기술 점수 비중이 높았던 분리발주에서 우선협상자로 선택됐다는 것은 알티베이스의 기술력은 물론, 범용 DBMS로 손색이 없음을 방증하는 좋은 사례"라며 "지난해 국방부와 근로복지공단, 행정안전부(정부통합센터)에 이어 이번 관세청 공급 기회 획득으로 올해 접전이 예상되는 공공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