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블루' IBM이 루머로 떠돌던 감원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정확한 숫자는 알려지지 않았다.
IBM 직원용 사이트인 유니온-얼라이언스@IBM (http://www.allianceibm.org/)에는 해고 통지를 받았다는 일부 IBM 직원들의 이야기가 올라오기 시작했다고 지디넷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니온-얼라이언스@IBM에 올라온 의견들은 IBM 소프트웨어 그룹과 관련된 얘기들이 많았다. 800명 가량의 SW엔지니어들이 포함됐다는 내용도 있고, 티볼리 사업부 직원들이 대거 해고됐다는 글도 있다.
이에 대해 지디넷은 "IBM이 지난 수년간 다수 SW업체들을 인수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 조치는 그리 놀라운 것은 아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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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은 유니온-얼라이언스@IBM에 올라온 글들과 관련해 공식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다.
IBM은 경기 여파로 1만명에서 1만6,000명 가량을 감원할 것이란 루머에 휩싸여왔다. IBM은 최근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전년대비 12% 늘었다고 밝혔지만 감원에 대해서는 언급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