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트만코닥과 휴렛 팩커드(HP)는 보통 카메라로 찍은 필름과 디지털 파일 모두를 광범위하게 디지털 이미지로 수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리테일 포토 피니싱(소매점용 디지털 사진 인화) 솔루션' 개발을 위해 세계적인 합작 회사(joint venture)를 설립한다고 발표했다.코닥의 다니엘 A 카프(Daniel A Carp) 회장은 "이번 결정은 거대한 디지털 사진 시장 진출을 위한 또 한 단계의 전략"이라며 "합작 회사 설립으로 코닥과 HP는 리테일 마켓(소매점, 사진관)으로 하여금 '디지털 잉크젯 포토피니싱(디지털 사진 인화)'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한 방법으로 더 많은 출력을 원하는 소비자의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할 것" 이라고 말했다.또한, 칼레톤 S. 피오리나(Carleton S Fiorina) HP 사장은 "합작회사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사진을 현상하고 서로 쉽게 전달할 수 있도록 하는 새로운 방식을 고안하기 위한 야심찬 계획의 다음 단계"라며 "양사는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 이미지 시장에서 새로운 혁명의 물결을 이끌고 이 분야 기술 개발의 선두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새로 만들어질 회사는 HP의 앞선 열전사 잉크젯 기술과 디지털 이미지 기술을 기존 사진기술은 물론 디지털 사진기술에서도 선두를 달리고 있는 코닥의 기술과 결합하게 된다. 양사는 고해상도 스캐닝과 이미지 과학을 응용하여 간편하고 저렴한 디지털 포토피니싱 솔루션을 개발, 광범위한 위치의 소매점(Retail)에 보급할 것이다. 코닥의 부사장이며 소비자 이미징부문의 사장인 로버트 키건(Robert Keegan)은 "새로운 조인트 벤처로 인한 가장 큰 혜택은 소매점과 소비자들에게 돌아 갈 것"이라며 "소매점들은 간편하고 저렴한 장비들을 원하는 곳에 설치해 더많은 고객들에게 향상된 디지털과 온라인 사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일반 고객들은 각 지역 소매점에서 언제나 편리하게 인터넷을 통한 사진 전달 등 새로운 고품질의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 혜택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HP의 안토니오 M. 페르츠(Antonio M. Perez) 디지털 미디어 솔루션 사장도 "코닥과 HP는 소매점과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인터넷 배달 옵션을 포함한 고품질 디지털 상품과 서비스 등 더 많은 선택을 제공함으로서 포토피니싱 세계에 일대 변혁을 가져 올 것"이라고 말했다. 양사는 이번 조인트 벤처로 "디지털 잉크젯 포토피니싱" 이라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을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러한 새로운 가능성을 가지고 새로운 합작회사는 다양한 분야의 기능들을 소매상들과 소비자들에게 제공함으로서 인터넷 서비스를 포함한 전체 사진 시장을 확대하는데 기여할 것이다.특히 이 회사는 소비자들과 소매상들이 활용할 수 있는 포토피니싱(사진 마무리) 장비를 개발해 인터넷 프린트나 e-비즈니스, 다른 디지털 사진 상품과 서비스 등 빠르게 성장하는 디지털 사진 시장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할 것이다. 소매상들은 HP의 잉크젯 기술과 코닥의 앞선 이미지 기술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전통적인 인화 방식은 물론 디지털 방식까지 더 광범위한 선택을 제공할 수가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이들 제품과 서비스는 다양한 미디어에서 사진을 프린트하거나 소매점에서 간단한 절차를 통해 디지털 파일을 전송하는 것을 가능하게 한다. 이는 다른 지역이나 나라에 서로 떨어져 있는 사람들간에 사진을 전달하는 것도 가능하게 해 준다.이 합작 회사는 새로운 세대의 간편한 고성능 온라인 포토 프로세싱 제품들을 함께 개발할 예정이며 2001년 첫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회사는 코닥과 HP 공동의 소유며 2005년까지 5억-10억 달러의 영업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마케팅 전략은 독립적으로 세우고 제품과 서비스 공급에서 양 회사의 영업 채널망을 활용할 것이다. 문의: 코닥코리아 02-708-5493 작성일 : 2000.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