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구글 인공지능 프로그램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이 서울에서 벌일 세기의 대국이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구글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AI) 사업 부문인 딥마인드을 이끄는 데미스 하사비스 CEO는 5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올렸다.
이세돌 9단과 알파고는 3월 9일 첫 대결을 벌인다. 2국은 10일, 3국은 12일, 4국은 13일, 5국은 15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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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돌 9단과 알파고간 대국에 걸린 상금은 100만 달러다.
구글에 따르면 알파고는 인공지능 세계에서 유명한 다른 바둑 프로그램들과 총 500회 대국을 벌였고 499회 승리했다. 이후 알파고는 12세에 바둑계에 입문한 후 유럽 바둑대회에서 3회 우승한 천재 바둑 기사 판 후이(Fan Hui)를 딥마인드 런던 본사로 초청해 대국을 벌였다. 지난 10월 비밀리에 진행된 이 대국에서 알파고는 5번 대결에서 5번 모두 승리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