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MS)가 iOS와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서 문서 보기와 편집이 모두 가능한 '오피스모바일' 완전히 무료로 공개했다.
이미 모바일오피스 스위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애플과 구글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된다.
27일(현지시간) 더넥스트웹, 엔가젯 등 주요 외신들은 MS가 오피스모바일을 완전히 무료로 공개했으며 지금부터 애플앱스토와 구글플레이어서 내려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MS는 이번 무료화 결정이 이미 문서 읽기와 편집이 무료로 제공되고 있는 윈도폰용 오피스모바일에 맞춰 iOS와 안드로이드에도 동일한 정책을 적용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오피스모바일은 이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MS는 오피스모바일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로 발표하진 않았다.
다만 iOS와 안드로이드 모두 '개인용 사용자(홈 유저)에게 오피스 모바일을 무료로 제공한다', '버그가 수정됐고 안정성이 향상됐다' 고 수정 업데이트 상황을 명시했다.
기업용 고객들은 여전히 월 사용료 9.99달러인 (연간 사용료 99달러) 오피스365 서브스크립션을 구매해야 한다.
그러나 외신들은 직원들이 자신의 개인용 기기에 오피스모바일을 설치해서 회사서도 쓸 가능 성이 높기 때문에 이 규정을 강제하기는 상당히 어려워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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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의 모바일 전략 변화는 애플과 구글이 이미 모바일오피스스위트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는 것에 맞대응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애플은 아이워크를 iOS7 운영체제 이상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고 구글도 퀵오피스를 안드로이드4.4 이상부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