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아이폰 1억1140만대 팔린다"

일반입력 :2011/12/23 15:47    수정: 2011/12/25 14:27

이재구 기자

애플이 2012회계년도(2011.10~2012.9)에 1억1천14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전망됐다. 당초 예상판매 규모 1억440만대보다 6.7%(700만대) 늘어난 규모다. 그 첫 분기인 이번 분기에 당초 예상보다도 8%(220만대) 더 늘어난 3천30만대의 아이폰을 공급하게 될 전망이다.

씨넷은 22일(현지시간) 투자회사 서스퀴한나의 분석보고서를 인용해 애플이 지난 10월부터 시작된 2012회계년도 판매실적을 전망하면서 아이폰이 당초 전망을 깨는 호조를 보일 것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애플의 이번 분기 아이폰 예상 판매 규모는 2천710만대 규모였다.

이같은 당초 예상을 웃도는 수정 전망치는 일부 유통망이 수요압박을 해소했다는 보도와 함께 아이폰4S의 지속적인 수요 강세에 기반한 것이다.

그결과 애플은 현 분기와 함께 내년도 1분기(1~3월)에 훨씬 더 늘어난 아이폰 제조계획을 가지고 있다고 서스퀴한나는 말했다.

제프리 피다카로 서스퀴한나 분석가는 “아이폰4S의 수요는 온라인 배달에 1~2주일이 걸리고 유통점들은 대부분 보유하고 있는 제품매진 사례를 겪고 있다”고 전날 나온 투자노트를 통해 보고했다.

그는 “이같은 요인들은 베스트바이, AT&T로부터의 긍정적 반응과 함께 북미시장에서의 아이폰출하증가 및 서유럽과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의 조심스런 출하증가 전망을 하게 만들어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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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을 공급중인 미국 이통사들 가운데 AT&T는 이번 분기에 당초 예상보다 120만대 많은 720만대의 아이폰을, 버라이즌은 당초보다 80만대 늘어난 440만대의 아이폰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스프린트의 판매전망은 175만대 그대로다.

서스퀴한나는 또 애플이 내년 6월 께 아이폰5를 내놓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