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우로보틱스 "감속기 내재화 국책과제 적극 수행"

이종주 대표, 4일 임시주총 앞서 밝혀

IT 일반입력 :2026/11/04 16:41

이종주 나우로보틱스 대표가 "감속기를 국책과제로 개발하고 있다"며 "국책과제 기간은 내년까지이고, 열심히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감속기는 모터 회전속도를 줄이고 회전력(토크)를 높여 로봇 관절 구동과 하중 지지를 지원하는 부품이다. 

이종주 대표는 4일 인천 본사에서 열린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감속기 내재화 목표 시기'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이처럼 답했다. 나우로보틱스 주력은 산업용 로봇과 로봇 자동화 시스템이다. 지난해 5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감속기는 나우로보틱스의 새로운 성장동력이다. 대신증권은 지난 6월 보고서에서 "나우로보틱스가 일본 의존도가 높은 감속기를 내재화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며 "(6월 현재) 테스트까지 마쳤고, 향후 나우로보틱스 다관절 로봇에 우선 적용할 예정"이라고 전망했다. 

나우로보틱스는 한국IR협의회가 지난 9월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일부 핵심 부품을 외부에서 조달한다"며 "생산 공정과 제품 표준·모듈화를 가속하고 감속기·제어기 등 핵심 부품 내재화와 공급망 효율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우로보틱스 (사진=지디넷코리아)

흑자전환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이날 손봉식 나우로보틱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온기 기준으로 흑자전환 시기를 예상하긴 어렵다"면서도 "분기 기준 흑자전환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 125억원, 영업손실 82억원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한양로보틱스 인수 효과로 매출이 92억원으로 늘었다. 상반기에도 68억원 영업손실이 이어졌다. 

나우로보틱스 제품 라인업은 산업용 로봇과 물류 로봇, 로봇 자동화 시스템, 로봇 핸드 역할을 수행하는 EOAT(End of Arm Tooling) 등이다. 나우로보틱스와 제품 라인업이 비슷한 경쟁사는 현대로보틱스와 로보스타, 유일로보틱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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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용처별 매출 비중은 자동차와 배터리가 절반 이상이다. 다음으로 가전·모바일, 화장품·의료기기 등이다. 현대모비스와 서진오토모티브, 인지컨트롤스 등과 거래 중이다. 

나우로보틱스가 올해 체결한 단일판매공급계약은 ▲3월 한국후꼬꾸(미국) 35억원 ▲5월 APR팩토리 8억원 ▲9월 VPK(미국) 24억원 등이다. 올해 상반기 수주잔고는 130억원이다. 이날 임시주총에서 방산 분야 로봇 개발, 제조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하는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