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기후부-국토부 등 ‘모두의 그린카드’ 출시 업무협약

디지털경제입력 :2026/09/21 14:56    수정: 2026/09/21 15:34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받을 수 있는 ‘모두의 그린카드’가 나온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는 21일 서울 을지로 BC카드 본사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한국교통안전공단(TS)·비씨카드사와 함께 ‘모두의 그린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후부 관계자는 “이날 협약은 국민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대중교통 이용과 친환경 소비를 기후행동으로 연계해 탄소중립 실천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확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국토교통부가 입주해 있는 정부세종청사 6동 전경.

기후부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등 녹색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운영해 온 ‘그린카드’의 친환경 소비 혜택을 확대하고, 국토부는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모두의카드’의 교통 혜택을 연계해 소비와 이동 분야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날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존 ‘그린카드’와 ‘모두의카드’의 장점을 결합한 신규 카드인 ‘모두의 그린카드’를 10월부터 비씨카드·광주은행·제주은행·경남은행·수협·아이엠(IM)뱅크 등 6개 카드사에서 출시한다.

‘모두의 그린카드’는 ▲친환경·저탄소 제품 구매 혜택 ▲공공시설 이용 할인 ▲대중교통 이용 혜택 등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또 ▲고속철도(KTX) 등 광역교통 ▲전기·수소차 충전 ▲카카오T 바이크·따릉이 등 공유 모빌리티 ▲생활밀착형 탄소중립 소비 등 일상에서 활용도가 높은 분야의 혜택을 연계해 국민의 기후행동 실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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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대한민국ESG친환경대전'에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설치한 그린카드 홍보부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모두의 그린카드를 통해 친환경 소비 혜택을 대중교통과 다양한 생활 분야로 확대해 국민이 ‘대한민국 녹색대전환(K-GX)’에 기여하는 주체임을 체감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석 국토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모두의 그린카드는 교통정책과 친환경정책을 하나의 플랫폼으로 연결한 것으로, 이제 국민은 카드 한 장으로 교통비도 절약하고 친환경 소비 혜택도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