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오라클 시스템에 '제미나이' 탑재…AI 자동화 시장 확대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퓨전 애플리케이션·넷스위트에 순차 적용

컴퓨팅입력 :2026/08/03 17:52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오라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공급해 개발 환경 개선에 나섰다. 

구글클라우드는 오라클과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오라클 퓨전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과 '오라클 넷스위트'에 제미나이 모델을 도입한다고 3일 밝혔다. 오라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사용하는 고객은 제미나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오라클은 퓨전 애플리케이션용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에서 제미나이 모델을 지원할 계획이다. 고객과 파트너는 오라클 업무 시스템과 연결되는 AI 에이전트와 에이전틱 애플리케이션을 직접 개발하고 운영할 수 있다.

구글이 인공지능(AI) 모델 '제미나이'를 오라클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공급해 개발 환경 개선에 나섰다.(사진=구글 제미나이 생성)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는 오라클과 파트너 기업이 만든 에이전트뿐 아니라 외부 AI 에이전트까지 개발하고 연결해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 플랫폼이다. 제미나이 도입으로 고객은 업무 특성에 따라 여러 AI 모델 가운데 적합한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지원 모델에는 비용 효율에 초점을 맞춘 '제미나이 3.1 플래시 라이트'와 복잡한 추론과 전문 작업에 특화된 '제미나이 3.5 플래시'가 포함된다. 제미나이 3.5 플래시는 영상과 프레젠테이션 제작 등 멀티모달 작업에도 활용할 수 있다.

오라클은 퓨전 애플리케이션과 넷스위트에 이미 내장된 AI 기능에도 제미나이를 적용한다. 각 업무 시나리오의 복잡성과 비용을 고려해 가격 대비 성능이 높은 영역에 모델을 배치할 방침이다.

앞서 두 기업은 오라클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OCI) 엔터프라이즈 AI를 통해 제미나이 모델을 제공해 왔다. 이번 협력은 인프라 수준을 넘어 재무와 인사(HR)·공급망·고객관리 등 기업이 매일 사용하는 업무 애플리케이션으로 제미나이 활용 범위를 넓힌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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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 제미나이 기반 에이전트가 분석한 결과를 오라클 퓨전 애플리케이션의 워크플로와 승인 절차·거래 처리 과정에 연결할 수 있다. AI의 답변이나 제안을 실제 기업 업무의 실행 단계까지 이어지게 하는 구조다.

크리스 레오네 오라클 애플리케이션 개발 수석 부사장은 "비즈니스 성과를 극대화하려면 조직 과제에 가장 적합한 AI 모델을 선택할 수 있는 유연성이 필수적"이라며 "오라클 AI 에이전트 스튜디오에 제미나이를 도입함으로써 고객과 파트너가 복잡한 현실 과제를 추론하는 에이전트를 자유롭게 구축하고 확장할 수 있도록 선택권을 넓혔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