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소프트뱅크, PHP 보안 취약점에 긴급재난문자 중단

긴급지진속보·쓰나미 경보 수신 불가, 26일 복구 예정

방송/통신입력 :2026/10/24 06:00

일본 소프트뱅크가 프로그래밍 언어 PHP의 보안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해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이에 따라 소프트뱅크와 와이모바일, LINEMO 가입자들은 지진과 쓰나미 등 재난 정보를 문자로 받을 수 없게 됐다.

23일 씨넷재팬에 따르면 소프트뱅크는 PHP 취약점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점검은 이날 오전 6시47분 시작됐으며 오는 26일 완료할 예정이다.

일본 정부가 지난 21일 PHP의 중대한 보안 취약점에 대한 주의를 당부한 데 따른 조치다. 소프트뱅크는 사내 사이버보안 사고 대응 조직을 통해 그룹사에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보안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PHP는 웹사이트와 서버에서 널리 사용되는 프로그래밍 언어다. 보안 취약점이 악용되면 시스템에 대한 비정상적인 접근 등 보안 문제가 발생할 수 있어 관련 시스템의 점검과 보완이 필요하다.

사진_씨넷재팬

긴급재난문자는 일본 기상청과 정부, 지방자치단체가 발령하는 지진, 쓰나미 대피 정보를 해당 지역의 휴대전화 이용자에게 전달하는 서비스다. 점검 기간에는 긴급지진속보와 쓰나미 경보뿐 아니라 재난 및 대피 정보도 수신할 수 없다.

소프트뱅크는 이용자들에게 야후 방재속보(Yahoo!防災速報) 앱 등 대체 서비스를 활용하도록 안내했다. 

소프트뱅크는 앞서 22일에도 PHP 취약점 대응을 위해 와이모바일과 LINEMO 공식 홈페이지의 첫 화면을 일시 중단하고 긴급 점검에 착수했다. 안전성이 확인되는 대로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재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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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고객용 웹사이트와 서비스 가운데 취약점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는 시스템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일부 서비스는 보안 조치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이용이 제한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소프트뱅크는 고객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보안 대책을 우선 추진하겠다는 입장이다.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는 26일 점검을 마친 뒤 재개할 예정이며, 작업이 완료되면 별도로 공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