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선대회장 6주기 추도식…이재용 회장 선영 찾아 추모

기일 앞당겨 수원 가족 선영서 비공개 진행…28일 용인서 추모 음악회

반도체ㆍ디스플레이입력 :2026/10/23 10:57    수정: 2026/10/23 11:19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 6주기 추도식이 23일 경기 수원에서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가족 선영을 찾아 추모했다. 

뉴스1과 재계에 따르면 삼성은 이날 오전 수원시 장안구 이목동 가족 선영에서 추도식을 진행했다. 이 선대회장 기일은 25일이다. 올해는 기일이 일요일과 겹쳐 추도식을 이틀 앞당겼다. 

이 회장이 탄 검은색 세단은 오전 8시 40분쯤 선영에 도착했다. 이 회장은 부친을 추모한 뒤 자리를 떠났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3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소재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선대회장 선영에서 열린 6주기 추도식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뉴스1)

오전 9시 30분부터 삼성전자 사장단을 태운 대형 차량이 차례로 들어섰다. 주요 경영진 발길이 이어지며 추모 행렬이 계속됐다.

추도식은 외부 공개 행사 없이 치러졌다. 추모식에는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등 오너 일가와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 100여 명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5주기 추도식에도 이 회장과 홍 전 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김재열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 등 유족이 참석했다. 삼성 전·현직 사장단 150여 명도 선영을 찾았다.

삼성은 28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6주기 추모 음악회를 연다. 고인이 생전 아꼈던 문화예술로 그의 뜻을 기리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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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선대회장은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취임했다. 1993년에는 '신경영 선언'으로 대대적인 경영 혁신에 나섰다. 양적 성장 대신 품질과 기술 중심 질적 성장을 강조했다. 이를 통해 삼성의 글로벌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그는 반도체와 휴대전화 등 사업에 과감하게 투자했다. 기술 개발도 직접 이끌었다.

이 선대회장은 2014년 5월 급성 심근경색으로 쓰러졌다. 이후 투병을 이어가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