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문화대 '천안 청춘영화제' 개막…학생 창작영화 상영

레드카펫·메이크업 체험부터 야외 영화 감상까지 시민 참여 축제로

유통/생활/문화입력 :2026/10/22 13:56

충남 천안 천호지의 가을밤이 드론쇼와 야외 영화 상영으로 물든다.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단편영화와 인공지능(AI) 영상 작품을 감상하고, 영화 속 주인공처럼 레드카펫을 걸어볼 수 있는 축제가 열린다.

백석문화대학교는 천호지 청춘광장에서 '2026 천안 청춘영화제(CYFF)'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오는 28일 개최되는 영화제는 백석문화대와 백석대, 상명대, 호서대 등 천안 안서동 대학가 4개 대학이 함께하는 안서유니브시티 문화주간의 개막 행사다. 충청남도 지역성장 인재양성체계 사업 중 하나다.

천안 청춘영화제 포스터. 사진=백석문화대학교

올해는 대학생이 직접 제작한 영화를 선보이는 창작영화 공모전이 처음 도입된다. 일반 단편영화뿐 아니라 AI 기술을 활용한 영상도 공모 대상에 포함해 학생들의 창작 역량을 소개한다.

영화제는 오후 5시 레드카펫과 AI 체험 프로그램으로 막을 올린다. 관람객은 백석문화대 토탈뷰티과 학생에게 메이크업을 받은 뒤 레드카펫을 걸으며 영화배우가 된 듯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다. 방송영상과 학생들이 촬영에도 참여한다.

오후 6시 30분 개막식에서는 천호지 밤하늘을 수놓는 드론 라이트쇼가 펼쳐진다. 가수 아이유 콘서트에서 드론쇼를 연출한 업체와 학생들이 협업해 디자인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오후 7시부터는 학생 창작영화 공모전 시상식과 수상작 상영이 이어진다. 캠퍼스 생활과 청춘의 이야기를 담은 단편영화, AI 영상 부문 우수작을 야외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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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8시 30분에는 레드카펫 베스트 청춘 드레서 시상식이 열린다. 영화제에 참여한 시민과 대학생 가운데 개성 있는 의상으로 눈길을 끈 관람객을 선정하는 행사다.

행사를 총괄 기획한 이유경 백석문화대 미디어영상학부 책임교수는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배운 전공 역량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실제 축제에 투영해 기획자이자 창작자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대학생과 지역 주민이 하나 돼 청춘의 에너지를 나누고 가을밤의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