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934억원 규모 국가정보자원관리원 2026년 대전 본원 스토리지 재해복구(DR) 통합구축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대신정보통신이 선정됐다.
21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지난 20일 재공고한 ‘2026년 대전 본원 스토리지 DR 통합구축 사업' 개찰 결과, 대신정보통신이 단독으로 투찰해 1순위에 올랐다. 투찰금액은 930억8200만원, 투찰률은 99.999%다.
이 사업은 앞서 1차 입찰 마감 이후 재공고와 재연장 절차를 거쳤다. 이후에도 대신정보통신만 응찰해 유찰된 바 있다. 재공고 이후에도 단독 응찰이 이뤄지면 발주기관은 해당 업체를 대상으로 적합성 평가와 협상 절차를 진행할 수 있다.
국정자원은 지난달 단독 응찰에 따른 적합성 평가를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국정자원과 기술·가격 협상을 마무리하면 대신정보통신과 최종 계약을 체결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전 본원의 주요 업무시스템을 대상으로 스토리지 기반 DR 환경을 통합 구축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대상은 대전 본원 소속 23개 기관의 121개 업무시스템이다. 약 16PB 규모의 SAN·NAS 스토리지를 비롯해 SAN 스위치, 데이터센터 스위치, 방화벽 등 관련 인프라를 구축한다.
핵심은 주센터와 DR센터 간 데이터 복제 체계를 마련하는 것이다. 재난이나 장애가 발생하면 핵심 행정서비스를 DR센터로 신속하게 전환하고 복구할 수 있도록 한다. 입찰 공고 기준 사업금액은 부가가치세를 포함해 934억900만원이며, 납품기한은 2027년 3월 31일이다.
투찰률 99.999%는 사실상 예산 상한에 맞춘 금액이다. 업계에서는 스토리지를 포함한 IT 인프라 장비 가격 상승이 사업 참여가 저조했던 원인으로 꼽혀 왔다. 장비 원가 부담이 커지면서 참여 기업이 수익성을 확보하기 어려워졌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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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도 부담 요인이다. 입찰 절차가 두 달 넘게 이어지면서 실제 구축 가능 기간이 줄었다. 국정자원은 장비 설치와 구축에 필요한 기간을 약 6개월로 산정했다. 사업 수행에 필요한 기간은 최대한 확보했다는 입장이다.
한 IT서비스업계 관계자는 "수익성이 높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현재 제시된 사업기간 내 구축은 가능할 것으로 본다"며 "높아진 장비 비용을 해결해야 하는 만큼 공급사와 긴밀한 협의가 필요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