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짝 흥행 아니다...엔씨 '아이온2', 스팀 동접자 20만명대 유지

출시 초기 최고 동접 40만 돌파 후 안정세 진입

게임입력 :2026/10/21 11:01    수정: 2026/10/21 11:24

엔씨의 MMORPG '아이온2' 글로벌 버전이 출시 3주 차에 접어든 가운데 견조한 이용자 수를 유지하며 장기 흥행 기반을 닦고 있다. 초기 반짝 유입에 그치지 않고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서 안정적인 이용자층이 형성된 모양새다.

21일 게임 데이터 플랫폼 스팀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아이온2'는 최근 일주일 동안 스팀 일 최고 동시접속자 수 25만~30만 명대를 꾸준히 기록했다. 일 평균 동시접속자 수도 20만명 선을 웃돌며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갔다.

이 게임은 지난 5일 스팀을 통해 글로벌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출시 초반 동시접속자는 약 40만명에 달하기도 했다.

'아이온2'. 사진=엔씨

통상 신작은 화제가 되더라도 출시 2~3주 차부터 초기 유입 인원이 이탈하며 트래픽 낙폭이 크게 발생한다. 반면 아이온2는 피크 시간대 25만명 이상을 지속하며 단단한 이용자층을 입증했다.

업계는 자유로운 커스터마이징을 비롯해 자동 사냥을 덜어낸 수동 조작과 파티 던전 기믹 공략 중심 구조가 서구권 코어 이용자를 안착시킨 핵심 요인으로 꼽는다.

모바일 연동 대신 PC 환경에 맞춘 언리얼 엔진 5 그래픽과 비행 시스템, 확률형 스펙 과금을 줄이고 패스 중심으로 개편한 과금 모델도 진입 문턱을 낮췄다.

관련기사

다만 장기 라이브 서비스를 이어가기 위한 과제도 남았다. 스팀 이용자 평가에서는 서버 단위로 묶인 유료 멤버십 구조 개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스태미나성 에너지 소모에 따른 성장 피로감 완화와 비인가 프로그램 대응 역시 주요 관리 항목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출시 3주 차에 평균 동접 20만 명대를 유지하는 것은 글로벌 시장에서 게임성을 충분히 인정받았다는 의미"라며 "초기 트래픽 방어에 성공한 만큼 현지 피드백을 반영한 패치 속도와 운영 능력이 장기 성패를 가를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