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타' 운영사 스캐터랩 대표, 과방위 이어 교육위 국감도 불참

김종윤 대표, 23일 교육위 종합감사 불출석…예정된 일본 출장 일정 겹쳐

컴퓨팅입력 :2026/10/21 10:05    수정: 2026/10/21 10:12

인공지능(AI) 캐릭터 채팅 서비스 '제타' 운영사인 스캐터랩의 김종윤 대표가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에 이어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도 불참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김 대표는 오는 23일 열리는 국회 교육위 종합감사에 출석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불출석 사유서를 최근 제출했다. 

사전에 예정된 일본 출장 일정이 국감 증인 출석 일정과 겹친 데 따른 것으로, 이번 출장은 현지 포럼 참석을 위한 것으로 파악됐다.

20일 부산 부산진구 부산교육청에서 교육위원회의 부산교육청·울산교육청·경남교육청·대구교육청·경북교육청·강원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가 열리고 있다. 2026.10.20 (사진=뉴스1)

김 대표는 앞서 지난 12일 열린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심의위원회 대상 과방위 국감에도 불참했다. 당시 김 대표는 AI 챗봇 관련 위험성에 대한 질의를 위해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해외 출장 일정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냈다.

김 대표가 과방위 국감 증인으로 채택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지난해에는 제타에서 청소년이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내용의 AI 캐릭터 대화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면서 증인으로 채택됐다. 그러나 당시 과방위 국감 파행으로 질의를 받지 못했다.

올해는 과방위뿐 아니라 교육위에서도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두 차례 모두 출석하지 않게 됐다. 이에 따라 올해 국감에서는 제타의 청소년 보호 문제에 대한 김 대표의 직접적인 답변을 듣기 어려워졌다.

제타 홈 화면 갈무리 (사진=스캐터랩)

스캐터랩은 김 대표가 증인 신분으로 과방위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었던 지난 12일 청소년 이용 제한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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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타를 이용하는 청소년의 기본 이용시간을 하루 3시간으로 설정하고 이용시간을 모두 소진하면 추가 이용을 제한할 계획이다. 월 결제 한도도 10만원으로 설정해 해당 금액에 도달하면 추가 결제가 불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스캐터랩 관계자는 "사전에 예정된 해외 출장이 23일 교육위 국정감사 증인 출석 일정과 겹쳐 부득이하게 불참하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