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3000명 몰린 '모두의 창업' 2기 닻 올렸다

1차 신청 6만3000명 이어 '흥행'…1차 탈락 후 재도전자 1만9111명

IT 일반입력 :2026/10/20 17:00

'2차 모두의 창업'에 9만3000여명이 몰려 1차 신청자 6만3000여명을 크게 웃돌았다. 이 가운데 1만명이 선발돼 본격적인 창업 여정에 들어갔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0일 스타트업벤처캠퍼스(SVC) 서울에서 '2차 모두의 창업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소영 중기부 장관, 1·2차 선정자, 멘토 기관, 선배 창업가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전국 17개 시·도에서도 행사를 동시에 열고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선발된 도전자들은 창업활동자금, 전문 멘토링, 인공지능(AI) 솔루션 등을 지원받으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한다. 현재 진행 중인 1차 모두의 창업에서는 투자 유치, 특허 출원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낸 도전자가 나왔다. 커뮤니티 활동으로 도전자들이 경험과 고민을 나누며 창업의 심리적 문턱도 낮췄다.

이소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0일 서울마포구 스타트업벤처 캠퍼스(SVC) 서울에서 열린 '2차 모두의 창업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중기부)

1차 재도전 멘토링을 거쳐 2차에 다시 지원한 한 도전자는 버려지는 포도 부산물을 비누로 재탄생시키는 아이템을 제안했다. 이 도전자는 "우리나라의 좋은 재료를 활용한 로컬 비누 브랜드를 만들기 위해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완주하는 창업가가 되겠다"고 말했다.

본행사 이후 17개 시·도에서는 지역별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했다. 도전자들은 지원 프로그램의 주요 내용과 일정을 안내받고 멘토 기관과 네트워킹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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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오늘 이 자리에 함께한 1만 명의 도전자 개개인이 앞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꿔갈 주인공"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도전자들이 마음껏 시도하고 실패에서 배우며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이 돼 창업의 전 과정을 끝까지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중기부는 1차 합격자 5000명의 이메일 주소, 심사평, 아이디어 요약본이 유출된 사고 탓에 2차 모집을 미뤘다가 8월 20일에야 다시 모집에 나섰다. 1차에서 떨어졌다가 2차 신청에 재도전한 사람은 1만9111명으로 전체 중 20.6%를 차지했다. 1차 합격자 중 1100명은 2라운드에 올랐으며, 중기부는 12월 최종 20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