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네트웍스, 모빌리티 멤버십 시장 공략…외국인 교통카드 연내 출시

이동의즐거움과 협력…CJ 원 멤버십·대중교통 기능 결합

컴퓨팅입력 :2026/10/20 16:01

CJ올리브네트웍스가 이동의즐거움과 손잡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교통카드 서비스 개발에 나선다. 기존 쇼핑과 외식 중심의 멤버십 혜택을 대중교통까지 확대해 국내외 고객의 이동과 소비를 연결하는 생활 밀착형 서비스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동의즐거움과 'CJ 원(ONE)' 멤버십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19일 서울 중구 이동의즐거움 본사에서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와 이정환 이동의즐거움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정환 이동의즐거움 대표(왼쪽),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사는 CJ올리브네트웍스의 라이프스타일 멤버십 CJ 원과 이동의즐거움의 교통·결제 인프라를 결합해 국내외 회원을 위한 신규 서비스를 개발할 방침이다.

이동의즐거움은 전국 120개 이상 지방자치단체에 대중교통 인프라를 구축하고 31년간 운영해온 모빌리티 핀테크 기업이다. 이즐카드와 모바일이즐, 태그리스 등 선불카드 기반 결제 및 모빌리티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해 기준 이동의즐거움의 연간 통합거래금액(GMV)은 7조 2000억원을 넘어섰다. 양사는 이같은 교통·결제 인프라와 CJ 원의 멤버십 기반을 활용해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발굴할 계획이다.

우선 양사는 CJ 원 멤버십과 이즐의 교통 기능을 결합한 '방한 외국인 특화 교통카드'를 연내 출시한다. 외국인 관광객이 카드 한 장으로 국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CJ 원 제휴처에서 포인트를 적립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다.

교통카드는 공항과 편의점 등 이동의즐거움의 유통망을 통해 공급될 예정이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를 통해 외국인 관광객이 국내 입국 이후 이동부터 쇼핑과 외식, 문화생활까지 하나의 멤버십으로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앞서 CJ 원은 지난 14일 외국인 고객을 위한 'CJ ONE 글로벌' 서비스를 출시했다. 이메일 인증만으로 회원 가입과 포인트 적립·사용이 가능하도록 글로벌 회원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현재 N서울타워와 뚜레쥬르, 이마트24, CU 등 외국인 관광객의 주요 방문처에서 글로벌 회원 전용 혜택을 제공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존 관광·쇼핑·외식 중심의 혜택을 대중교통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CJ 원 회원을 위한 혜택도 강화한다. 양사는 기존 이즐 교통카드 이용자와 신규 고객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추가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양사가 보유한 멤버십과 모빌리티·결제 인프라를 활용해 광고와 마케팅 캠페인 등 신규 부가사업을 발굴하고 공동 사업모델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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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환 이동의즐거움 대표는 "국내 멤버십 시장을 대표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협업으로 우리가 쌓아온 이동·결제 인프라와 CJ 원의 라이프스타일 멤버십이 만나 내·외국인 모두의 이동과 소비가 더 즐겁고 편리해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기술로 이번 협업을 성실히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유인상 CJ올리브네트웍스 대표는 "CJ 원 글로벌로 방한 외국인을 위한 회원체계와 혜택 기반을 마련한 데 이어 국내 대표 모빌리티 기업인 이동의즐거움과 파트너십으로 CJ 원이 고객의 일상적인 이동까지 아우르는 생활 밀착형 멤버십으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고객의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아우르는 생태계를 구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