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몬은 인공지능(AI)를 활용해 적합한 지원자를 연결해 구인 고충을 줄여주는 채용 솔루션 '알바몬 스마트픽'을 공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웍스피어가 운영하는 알바몬이 처음 도입한 성과형 채용 상품으로, AI가 구직자의 지원 확률을 분석해 채용 공고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일정 기간 광고를 게재하는 대가로 비용을 지불했던 기존 상품과 달리 구직자가 채용 공고를 눌렀을 때만 요금이 발생한다.
구인기업은 채용에 사용할 금액을 직접 결정할 수 있다. 알바몬이 제시하는 예산 가운데 하나를 고르거나 별도로 금액을 입력하면 된다. 신청 과정에서는 설정한 예산에 따라 예상되는 이용 기간과 지원자 규모도 확인할 수 있다.
정해진 금액을 모두 사용하거나 이용 기한이 끝나면 공고 노출이 자동으로 중단된다. 사용하지 않은 예산이 남아 있다면 해당 금액은 돌려준다.
채용 공고를 보여줄 구직자는 AI가 선정한다. 구직자의 정보와 채용 공고 데이터를 비교해 적합한 정도를 계산하고, 실제 지원으로 이어질 가능성을 예측한 뒤 관련 일자리를 노출하는 구조다.
회사는 지난해 10월 출시한 잡코리아 스마트픽보다 구직자의 행동 관련 데이터를 폭넓게 활용해 추천의 정확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기업에는 채용 조건에 부합하는 지원자를, 구직자에게는 관심사와 조건에 맞는 일자리를 제안한다.
공고 클릭에 따른 과금 금액도 AI가 조절한다. ▲광고 예산이 사용되는 속도 ▲실제 지원자 발생 추이 ▲유사한 채용 공고 사이의 경쟁 정도 등을 분석해 클릭당 비용을 자동으로 변경한다.
기존 잡코리아 스마트픽이 공고마다 유사한 단가를 적용했다면, 알바몬 스마트픽은 예상했던 채용 결과와 실제 실적의 차이를 줄이는 데 중점을 뒀다. 한정된 예산으로 확보할 수 있는 지원자 수를 최대한 늘리는 것이 목표다.
기업이 채용 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보고서도 제공한다. 광고 노출 횟수와 클릭 수, 클릭률을 포함해 실제 지원 건수와 전환율 등이 담긴다. 지원자 한 명을 확보하는 데 평균적으로 지출한 비용인 구인 단가도 확인할 수 있다.
기업은 이 같은 자료를 통해 채용 성과를 살펴보고 이후 구인 활동에서 예산을 책정하거나 운영 방식을 결정하는 데 활용할 수 있다.
이번 서비스는 잡코리아에서 운영하던 클릭당 과금 방식의 채용 상품을 아르바이트 구인 영역으로 확대한 것이다.
잡코리아는 지난해 10월 국내 인적자원(HR) 플랫폼 업계에서 처음으로 성과형 채용 솔루션 스마트픽을 도입했다. 출시 이후 약 1년 동안 서비스를 이용한 기업은 누적 1만여 곳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 광고 집행액은 1분기보다 2.6배 증가했다. 같은 분기 스마트픽을 이용한 기업 가운데 새롭게 유입된 고객사의 비중은 66%였다.
웍스피어는 이번 알바몬 스마트픽에 적용한 AI 알고리즘을 잡코리아 스마트픽에도 도입할 예정이다. 정규직 채용을 지원하는 잡코리아와 아르바이트 구인 서비스인 알바몬에서 성과형 상품의 운영 효율을 함께 높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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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몬 스마트픽은 알바몬에 가입한 기업회원이라면 채용 공고를 등록하면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출시를 기념한 특별 가격 행사는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
알바몬 관계자는 "채용 플랫폼의 경쟁력은 트래픽 확대만큼이나 보유 트래픽에서 얼마나 큰 가치를 만들어 내느냐에 달렸다"며 "공고를 게시판처럼 나열하는 대신 데이터와 알고리즘으로 구직자와 사장님을 정확하게 연결하고, 그 성과를 숫자로 증명하는 것이 스마트픽의 출발점"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