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발사 예정인 누리호 비행모델(FM) 6호기 1,2,3단 조립에 필요한 치공구 129종이 지난 주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천 단조립장으로 이송됐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치공구가 세팅되는대로 FM 6호기 1·2·3단 조립에 나설 계획이다. 6호기는 내년 하반기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치공구는 치구와 공구를 합쳐 부르는 말이다. 치구는 부품을 고정하거나 받쳐 주고, 정확한 위치와 각도를 유지하는 장비다. 공구는 말그대로 조립 도구다. 이들은 모두 누리호 조립 만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
발사체 조립 과정에서 결합 부위를 정확하게 정렬하고 균일한 품질을 유지하는데 활용된다. 작업 효율을 높이고, 작업자 안전 확보에도 역할을 한다.
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는 총 204종의 치공구를 갖추고 있다, 이번에 129개를 옮겨 오는 2032년까지 무상 임대한다.
원유진 한국형발사체고도화사업단 팀장은 "레일을 따라 이동하면서 동체나 조립장비를 지지·이송하는 레일 캐리지와 1단 동체 엔진 4개를 조립하는데 필요한 클러스러링 엔진조합 치공구 등을 이번에 이송했다"며 "반납 등은 임대기간이 종료되는 2032년 이후 후속사업에 따라 결정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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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철 원장은 "장비 대여와 함께 기술 감리와 현장 기술 지원을 통해 조립 노하우도 전수할 계획"이라며 "문서와 기술자료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제 조립 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찾아가는 과정을 현장에서 공유해 민간이 조립 역량을 축적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립을 마친 누리호 각 1,2,3단은 해상을 통해 나로우주센터로 이송해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최종 결합하는 전기체 총조립을 거친 뒤 발사 전 준비를 진행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