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AI 연결 쉽게"…데이터브릭스, 네트워크 서비스 출시

애저 공개·AWS 비공개 프리뷰 제공…데이터 수집·AI 운영 지원 간소화

컴퓨팅입력 :2026/10/18 11:06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와 시스템을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놨다. 복잡한 네트워크 설정을 줄여 데이터 수집과 AI 에이전트 운영에 드는 부담을 낮추기 위한 전략이다.

데이터브릭스는 '프라이빗 네트워크 게이트웨이(PNG)'를 마이크로소프트 애저에서 공개 프리뷰로 제공한다고 17일(현지시간) 공식 블로그에서 밝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에서는 비공개 프리뷰를 진행하며, 구글클라우드 버전도 개발 중이다.

PNG는 데이터브릭스의 서버리스 컴퓨팅과 기업 내부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서비스다. 서버리스는 기업이 서버를 직접 구축하거나 관리하지 않고 필요한 컴퓨팅 자원을 사용하는 방식이다. PNG를 활용하면 이 환경에서 기업 내부 데이터베이스(DB)와 업무 시스템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가 데이터와 시스템을 인공지능(AI) 서비스에 쉽게 연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 서비스를 내놨다. (사진=데이터브릭스 홈페이지)

기존에는 기업이 직접 운영하는 DB나 내부 서비스에 연결할 때마다 별도 연결 장치와 설정이 필요한 경우가 많았다. 연결 대상이 늘수록 네트워크팀과 보안팀 등이 협의해야 할 작업도 늘어났다.

이런 어려움은 서버리스 도입을 늦추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데이터브릭스가 인터뷰한 고객의 75% 이상은 기존 네트워크 구성과 변경 작업의 복잡성을 일부 작업을 서버리스로 옮기지 못하는 주된 이유로 꼽았다.

PNG는 시스템마다 연결을 설정하던 방식을 네트워크 단위의 연결로 바꿨다. 기업이 내부 네트워크 일부 구간을 지정하면 데이터브릭스가 서버리스 환경과 해당 구간 사이에 암호화된 연결 통로를 구축한다. 이후 기업이 허용한 범위 안에서 여러 내부 시스템에 접근할 수 있다.

연결 통로 구축과 운영은 데이터브릭스가 맡는다. 기업은 이를 위한 가상서버를 직접 설치하거나 보안 업데이트를 적용하고 처리 용량을 늘리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활용 분야는 데이터 수집과 AI 에이전트 운영 등이다. 기업 내부와 자체 데이터센터의 DB에서 데이터를 가져오거나 데이터브릭스에서 만든 AI 에이전트를 사내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에 연결할 수 있다. MCP 서버는 AI가 내부 도구와 데이터에 접근하도록 돕는 연결 창구다.

사내 소프트웨어(SW) 저장소에서 필요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설치하는 것도 가능하다. 외부로 보내는 트래픽을 기존 방화벽으로 전달해 기업이 사용하는 보안 도구로 검사하고 기록할 수도 있다.

접근 범위는 기업이 통제한다. PNG는 고객별 전용 연결 경로를 제공하며 기존 네트워크 경로와 방화벽 규칙에 따라 접근 가능한 대상을 제한한다. 기업은 지정한 대상의 트래픽만 PNG로 보내도록 설정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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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연결과 보안 설정도 유지할 수 있다. PNG는 이미 사용 중인 기능에 추가하는 방식이어서 기존 구성에 영향을 주지 않고 도입하거나 제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파비아누 세키 방쿠 브라데스쿠 데이터 엔지니어링 기술 책임자는 "기업은 연결할 때마다 프라이빗 링크 서비스와 로드밸런서를 구축할 필요가 없어졌다"며 "기존 워크스페이스 서브넷을 재사용해 방화벽 승인을 받기 쉬워졌고 접근 가능한 대상도 정확하게 통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