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가을 단풍철을 맞아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이 가을철 산행 시 주의사항과 올바른 보행법을 안내했다.
국립공원공단은 가을철에는 탐방객이 늘어나는 동시에 일교차가 크고 낙엽으로 탐방로가 미끄러질 수 있어 평소보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국립공원공단이 제시한 안전수칙에 따르면 산행 전에 자신의 체력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거리·경사·소요시간·노면 상태 등을 미리 확인해야 한다. 국립공원 탐방로는 난이도에 따라 5개 등급으로 구분돼 있어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코스를 선택할 수 있다. 또 기상상황을 확인하고 등산화·여벌옷·물·간식 등 필요한 장비를 준비하고, 산행 시작 전에 다리와 허리·어깨 등 주요 근육을 풀어 급경사에 대비하는 것이 좋다.
가을 산은 기온 변화가 크고 고도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옷을 여러 겹 준비해야 한다. 고혈압이나 심장 질환이 있는 탐방객은 산행 중간에 쉼터를 충분히 활용해 심장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해가 지기 전에 하산할 수 있도록 산행시간을 여유 있게 계획하는 것이 좋다.
산행 중에는 낙엽이 쌓인 곳이나 젖은 바위·목재 계단 등 미끄러운 구간에서 보폭을 줄이고 천천히 이동해야 한다. 단풍을 감상하거나 사진 촬영을 할 때에도 안전시설과 탐방로를 벗어나지 않도록 주의하고, 탐방객이 많은 구간에서는 앞사람과 거리를 유지하는 등 탐방질서를 지켜야 한다.
하산할 때는 피로가 누적돼 미끄러짐이나 발을 헛디디는 사고가 발생하기 쉬워 더욱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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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공원교육원 산악안전교육센터가 제시한 보행법에 따르면 평지에서는 ‘리듬보행’으로 일정한 속도와 리듬을 유지하며 걷고, 발은 뒤꿈치부터 발바닥 중앙, 앞꿈치 순으로 자연스럽게 디딘다. 오르막에서는 ‘휴식보행’을 활용한다. 경사로나 계단을 오를 때 뒷다리를 잠시 펴 체중을 골격으로 지지하면 하체 근육의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 내리막에서는 ‘무릎완충보행’으로 무릎을 부드럽게 굽혀 발을 디디면서 충격을 흡수한다. 급경사에서는 지형에 따라 사선 방향으로 이동하는 지그재그 보행을 활용하면 안정적인 하산에 도움이 된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가을은 아름다운 단풍을 즐기기 위해 많은 국민이 국립공원을 찾는 계절”이라며 “자신의 체력과 경험에 맞는 탐방로를 선택하고 산행 전 충분히 준비해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산행을 즐기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