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인적분할 사내 설명회…"고용·복지 전원 포괄승계” 약속

정신아 대표 "이용자 불편 없이 독립 회사 기준 설계”

인터넷입력 :2026/10/16 11:46

카카오가 인적분할 추진 경과를 공유하고 임직원의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한 사내 소통 행사 '오픈톡'을 진행했다.

16일 회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열린 세 번째 오픈톡에는 정신아 대표와 신종환 최고재무책임자(CFO), 송재하 최고기술책임자(CTO)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분할 준비 현황을 설명했다. 

특히 임직원들의 주된 관심사인 고용 및 근로조건과 관련해 신설법인 '카카오AI'로의 전원 포괄승계 방침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휴가·근무제도를 비롯해 어린이집, 사내식당 '춘식도락', 휴양시설 등 기존의 복지 혜택과 근무환경은 그대로 유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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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지난 '이프카카오' 행사에서 기조 연설을 하고 있다

카카오는 현재 기술·재무·인사 부서가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를 가동해 세부 실무 과제를 점검하고 있으며, 신설법인 출범 전까지 매달 오픈톡을 열어 소통을 이어갈 방침이다. 분할 절차는 12월 17일 임시주주총회를 거쳐 내년 1월 1일 분할 완료 후, 1월 27일 카카오AI 재상장 및 '카카오X' 변경상장을 추진한다. 

정신아 카카오 대표는 “신설법인 준비는 독립된 회사로서의 체계를 갖추고, 이용자들이 불편 없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새로운 회사에 맞는 구조와 기준을 다시 설계하는 과정”이라며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쌓아온 것은 더 단단하게 가져가고 필요한 것은 새롭게 바꾸고 있다”고 말했다.